발전이 너무 빠르다. 난 너무 멍청하고 무능한데, 정체모를 유능한 연구가들은 본인처럼 유능한 존재를 계속 찍어내고 있다. 간편허게 쓰라고, 모든 활동의 진입장벽이 낮아졌다고, 하는게 오히려 부담이다. 원래 너무 전문적인 일이라 건드릴 필요도 없던 게 해야할 일이 된다. 모두 달리고 있는데 뒤쳐지는 기분이다. 하루종일 무가치함만 느낀다. 그 간단한 것조차 활용 못한단 생각에 우울하고, 고작 이런 일에 좌절하는 본인이 역겹다. 실존주의 어쩌구 지랄하지 말자. 본인이 도구로써 태어난게 아니란 걸 알아도 그냥 살기 위해선 스스로의 가치를 느껴야한다. 내가 그걸 못 느껴서 우울해뒤지기 일보직전이라니깐. 아, 그냥 우울증이 너무 심해서 일상에서 즐거움을 못 찾으니까 이런 걸 수도 있겠다. 다른 사람들은 안 이런다고..